시티플라이 C40
전기오토바이를
국가보조금을 받아서
타고 있는데,
어느 순간부터
배티리 잔량이 0%라 떴다가
무조건 100%라고 뜨기 시작한다.
딱 봐도 배터리 잔량을 알려주는
선이 고장난듯 하다.
선을 벗겨서 확인해 보니
선과 커넥터를 연결하는
부위의 쇠 부분이
부러져 있다...
최근에 나온 시티플라이 C40제품은
아래와 같이 이부분이 개선되어
나왔으나, C40을 일찍 받은 사람들은
통신 커넥터가 잘끊어지는 구조로 되어 있다.
시티플라이에서는 위와 같은 통신 커넥터로
교체할 수 있도록 하였는데,
일단 저 커넥터를 5만원 받고 팔고
대리점에서 교체하면 공임비까지
든다...
설계 미스인데... 이건 무상교체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지만, 방법이 없기에
7~8만원의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그냥 구형 통신선을 고쳐서 사용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항공 단자 써큘로 컨넥터라고 써있는
제품 중 12mm 3구짜리를 구매하였다.
사실 잘 몰라서 12mm랑 16mm 두개를
구매했는데, 12mm가 맞는다
(참고로 가격은 저렴하나 배송비가 더비쌈)
그렇게 배송된 커넥터에서
검정것을 돌리면
아래와 같이 검정 커넥터가
소켓에서 빠지게 되는데,
(사실 소켓까지 넣고 싶지만
그러면 꼿을 공간이 안됨)
이 커넥터에 오토바이와 연결된
통신 커넥터를 연결해야한다.
통신 커넥터는 흰색 검정색 빨간색
3가지 색의 전선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커넥터에 앞부분을 보면 번호가
써 있다. 순서대로 231 이라고
적혀있을 건데, 2번에는 흰색 선을
3번에는 검정색 선을 1번에는 빨간선을
연결해야한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그림을 그려 보았다.
사실 하는 과정을 사진 찍어서
보여주면 좋은데, 이런 컨텐츠는
항상 다 한다음에 생각이 나서
뒷북을 치게 된다.
저렇게 선의 피복을 약간 벗겨서
커넥터 뒤 쇠부분에
인두기와 납을 이용해서
납땜을 진행하면 된다.
인두기는 e마트에서 8천원 주고
구매하였다.
그리고 수축 튜브를 이용하여
이렇게 전선을 감사주면 더 좋다.
수축튜브는 6파이짜리를 사용하였고,
방법은 그냥 낀 다음에 라이터로
살짝 지져주면 된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쪼그라든다.
만약 수축 튜브가 없다면 그냥
전기 테이브 등으로 감아서 사용해도
무방하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너무 걱정하지 말자
그럼 다 만들었으니
통신커넥터를 꼿고 테스트를 해 보겠다.
우선 배터리 옆쪽에 통신 커넥터에
수리를 마친 선을 연결해주면 끝
선이 꺽이면 안될 수도 있기 때문에
선을 꺽어서 넣어서 테스트
해보기로 하였다.
실제로 안장을 닫을 때도
선을 꺽어야 한다.
그리고 열쇠를 돌려 시동을 켜주면
두구두구두구두구
짠 아래와 같이 배터리 잔량이
표시되기 시작한다.
전기오토바이가 유행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전기오토바이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은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글을 써본다.
실제로 시티플라이 C40 배터리 통신커넥터
새 커넥터로 교체하면 7~8만원이 들었겠지만
자가 수리를 하니 배송비 포함 4천원 밖에 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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